거주 중인 지자체마다 청년 지원금의 이름과 자격이 달라 헷갈리는 청년이 이 글을 읽으면 됩니다. 같은 「청년 지원금」이라도 서울은 미취업자에게 현금을 주는 방식이고, 경기도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라 전혀 다른 제도입니다. 서울·경기·인천·부산 네 곳의 대표 청년 지원금을 지급 방식과 자격 기준 위주로 비교했습니다.

서울시 — 청년수당
서울시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현금성 지원금입니다. 서울시 공고에 따르면 서울 거주 만 19~34세(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상한 연장) 중 최종학력을 졸업·수료·중퇴한 미취업자가 대상이며,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총 3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신청은 연 1회 정해진 기간에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한 차례라도 수당을 받은 이력이 있으면 재신청이 제한됩니다. 소득 기준 등 세부 요건은 매년 공고문마다 다를 수 있어 신청 전 해당 회차 공고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경기도 —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취업 여부나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는 보편 지급 방식입니다. 경기청년포털 공고에 따르면 신청일 기준 만 24세이면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 대상이며, 분기별 25만 원씩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현금이 아니라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서 쓸 수 있는 지역화폐로 들어오기 때문에 타 지역 사용에는 제한이 있고, 분기마다 대상 출생연도 구간과 신청 기간이 달라 자신의 생년월일이 해당 분기에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인천시 — 청년월세 지원(지자체 자체 확대분)
인천시는 국비 청년월세 지원사업(1934세 대상)에 더해 자체 예산으로 3539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습니다. 인천시 공고에 따르면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862007년생) 중 청년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부모) 소득이 100% 이하인 경우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회(기존 수급 횟수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934세는 복지로에서, 35~39세는 인천청년포털에서 신청 방법이 나뉘는 점이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
부산시 — 취업연계·문화·주거 결합형
부산시는 현금 정기지급형 대신 취업·문화·주거를 분야별로 결합한 지원을 운영합니다. 부산청년플랫폼 공고에 따르면 부산 거주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50명을 뽑아 최대 3개월간 월 150만 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잡(JOB) 매칭 인턴」, 본인 부담 1만 원으로 공연·전시를 관람하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임차보증금을 최대 1억 원까지 대출해주는 「머물자리론」(심사기간을 20일에서 5일로 단축)을 함께 운영합니다. 정기 현금 지급이 아니라 사업별로 모집 인원과 신청 시기가 다르므로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운영자 한마디
같은 「청년 지원금」이라는 말에 속아 서울 기준으로 경기·인천 정책을 알아보면 조건이 안 맞아 당황하게 됩니다. 서울은 미취업자만, 경기는 취업 여부 무관, 인천은 소득 기준까지 따지는 식으로 설계 철학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타 시·군으로 이사하면 이전 지역 지역화폐를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이사 예정인 청년은 이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또 인천처럼 국비 사업 위에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연령·조건을 더 넓힌 경우가 있는데, 이런 지자체 자체 확대분은 온통청년(youthcenter.go.kr) 같은 전국 통합 검색에서 누락되거나 늦게 반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지자체 청년포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하면 두 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동시 수급 여부는 각 지자체 공고의 중복수혜 제한 조항에 따라 다르므로, 두 지역 모두에 해당 사항이 있다면 이사 전 각 청년포털 공고문의 중복 지원 제한 항목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에 어떤 청년 지원금이 있는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온통청년(youthcenter.go.kr)에서 거주 지역과 연령을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정책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가 최근 확대·신설한 사업은 반영이 늦을 수 있어 해당 지자체 청년포털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왜 분기마다 신청 대상이 다른가요?
전체 대상 청년을 출생연도 구간별로 나눠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 방식이라, 본인의 생년월일이 속한 구간의 신청 기간에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정리
서울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청년수당, 경기도는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인천시는 국비 청년월세 지원을 자체 예산으로 확대한 방식, 부산시는 취업·문화·주거를 결합한 사업형 지원을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의 정확한 자격과 지급액은 온통청년과 해당 지자체 청년포털 공고문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서울특별시 — 2026년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모집 공고 (https://news.seoul.go.kr/gov/archives/578136, 확인일 2026-09-18)
- 경기청년포털(경기도) — 2026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 안내 (https://youth.gg.go.kr/gg/intro/notice.do?mode=view&articleNo=9707, 확인일 2026-09-18)
- 인천광역시 — 2026년 인천시 청년월세 지원사업 안내 (https://www.incheon.go.kr/IC010101/view?nttNo=2045737, 확인일 2026-09-18)
- 부산청년플랫폼(부산광역시) — 2026년 달라지는 청년정책 (https://young.busan.go.kr/index.nm?menuCd=273, 확인일 2026-09-18)